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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스엠 |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지분 경쟁 이슈가 불거진 에스엠(041510)이 본업 펀더멘탈 가치만으로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는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확인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에스엠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2546억원, 영업이익은 138% 늘어난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21일 에스엠에 대해 "엔터 본업의 이익률 개선이 진행될 예정으로 펀더멘털 가치만으로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기존 대비 74%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에 따른 비용 미반영과 비핵심자산 매각 의지 등을 고려할 때 전사적 체질 개선이 예상된다"며 "지분 경쟁 뉴스로 주가 조정시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수만의 카카오 유증에 대한 가처분 신청 및 주총 결과, 그리고 하이브나 카카오의 잠재적 공개 매수 관련 변수가 많으며 이는 예측보다는 대응의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보수적으로 잠재적 카카오 유증 관련 희석을 반영해 13만원으로 기존 대비 8% 올려 잡았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