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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소프트뱅크 그룹(SBG)은 오는 5월 2일 사상 최대 규모인 6000억엔의 개인용 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이는 관동재무국에 제출된 정정발행등록서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이번 자금 조달은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G는 이 자금을 산하 비전 펀드에서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의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지급금의 일부에 충당할 계획이다.
상환 기한은 30년 5월 2일로 설정되어 있으며, 채권은 총 5년 만기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이자율은 연간 3.0%에서 3.6% 사이로 가조건이 제시되었으며 최종 결정은 오는 4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인 4월 21일부터 시작되어, 같은 해의 마지막 날인 5월 1일까지 이어진다. 납입 기일은 발행 당일인 5월 2일이다. 노무라 증권과 야마토 증권을 비롯한 다수의 금융 기관들이 인수하여 이를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SBG는 지난해 하반기, 암 주식을 미국 시장에 상장시키기 직전 비전 펀드가 보유한 주식을 매입했으며, 이번 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해당 미지급금 지불의 일부를 처리할 방침이다.
암 관련 미지급금 지불 완료 시점은 오는 2025년 8월로 예상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