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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SBS(034120)가 상반기 대비 개선되는 광고 시장 영향으로 내년에는 순성장이 전망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SBS의 3분기 매출액은 1.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2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광고시장 부진으로 1, 2분기 방송광고 수익은 각각 전년 대비 37%와 22%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3분기에는 감소폭이 12%, 4분기에는 2%로 줄며 개선이 전망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2분기에는 광고주들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한 보수적인 집행을 했지만 9월 추석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집행이 확대되고 4분기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면서 2024년에는 순성장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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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
제작역량 강화, 글로벌 OTT와 협업, 시즌제 확대 등 구조적인 변화도 긍정적이다.
김회재 연구원은 "디즈니+에 당사 추정 연간 4편의 드라마 공급 및 검증 받은 시즌제 도입과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 컨텐츠 공급 확대, 그리고 허브 100% 자회사화 및 허브-스튜디오S 합병 등 구조적 변화 추진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