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3652.JP) 글로벌 확장과 적극적인 신사업 투자로 리레이팅 가능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04-18 07:28:20
(출처=COVER)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을 보유한 버튜버 산업의 선도주자인 커버(3652.JP)가 적극적인 해외 진출 시도와 신사업 투자로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커버는 소수의 버튜버 IP에 집중하며 팬덤의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강력한 3D 모델링 기술을 바탕으로 팬덤(Q) 규모와 소비력(ARPPU) 확대가 지속되고, 수익성 높은 MD 및 라이선스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며 외형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터운 팬덤을 기반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마다 높은 수요를 보이며 흥행에 성공 중인 가운데 회계연도 2025년 3분기 기준, 영업수익은 117억 59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69.2% 증가를 기록했다.

카드게임(OCG) 출시 후, MD 부문 수입은 분기 20~30억 엔에서 59억 엔까지 증가했다.

연례행사로 진행되며 특정 분기 수익에만 기여하던 콘서트 부문도 개별 IP 단독 콘서트 흥행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고준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성이 옅어지며 분기 20억 엔 이상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신한투자증권)

 

커버는 COVER USA 해외지사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북미 진출을 시작했다. 

 

고준혁 연구원은 "장기적인 IP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기술적, 재정적 투자를 지속하며 현지화 전략을 통해 초기 단계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전체 매출의 20% 내외 기여를 추정했다.

미국 지사의 성공을 기반으로 향후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장도 기대된다.

2025년 4월 메타버스 플랫폼 ‘홀로어스(Holoearth)’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고 연구원은 "게임 내 화폐, 멤버십 구독, 광고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의 적용으로 외형 확대는 물론 본격적인 플랫폼 활성화 이후, 유저 트래픽 증가와 수익 다각화 실현 시, 기업가치에 대한 멀티플 리레이팅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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