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제외한 동맹국 관세 유예...반도체 주식 급등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5-04-11 07:09:43
상호 관세를 발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하고 관세를 유예하기로 했다.

 

반도체 주식 암 홀딩스, 엔비디아, 브로드컴 주가는 수요일(9일) 트럼프가 미국의 무역 조치에 보복하지 않은 국가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겠다고 발표한 후 상승했다.

 

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를 소화하면서 AMD,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메타, 아마존이 모두 상승하는 등 광범위한 기술 섹터가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사진=연합뉴스)

 

동맹국에는 관세를 완화하면서 중국에 125%의 가파른 관세를 부과하는 트럼프의 새로운 접근 방식은 전면적인 확대가 아닌 표적 재조정으로 간주돼 투자자들에게 향후 무역 영향에 대해 더 명확하게 보여 주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동맹국에 대한 새로운 10% 상호 관세가 일시적인 바닥 역할을해 시장에 어느 정도 단기적인 확실성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의 전면적인 관세 위협에서 급격한 전환을 의미하며, 미국 증시는 광범위한 글로벌 노출을 가진 미국 기반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긍정적인 상황으로 해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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