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6753 JP), 반도체 사업 홍하이에 매각 결정

글로벌비즈 / 우소연 특파원 / 2025-04-24 15:13:01
(사진=샤프)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샤프가 모회사인 대만 홍하이(鴻海) 정밀공업에 반도체 사업을 매각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매각 금액은 155억 엔으로, 거래는 9월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양도에 따라 샤프는 평가액과 매각액의 차이로 인해 약 51억 엔의 매각 손실을 계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손실 계상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샤프 측은 이번 매각이 가전 중심의 브랜드 사업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절차로는, 샤프의 자회사인 샤프 후쿠야마 레이저(Sharp Fukuyama Laser,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 소재)가 7월 1일자로 회사 분할을 통해 반도체 사업을 승계받게 된다. 

 

이후 9월 29일자로 해당 사업은 홍하이의 자회사에 매각될 예정이다.

샤프는 이미 2024년 8월에 반도체 사업과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사업을 홍하이에 매각하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카메라 모듈 사업의 경우, 2025년 8월을 목표로 홍하이 자회사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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