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PM),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호조 지속"

글로벌비즈 / 박남숙 기자 / 2023-03-02 07:14:29
출처=Philip Morris International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필립모리스(PM)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나증권은 2일 필립모리스에 대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현 주가는 12개월 Fwd(포워드) PER(주가수익비율) 15배로 역사적 밴드 중단에 위치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정시마다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필립모리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6% 증가한 81.5억달러, 0.8% 감소한 29.2억달러를 기록하며,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제외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 10.3%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4분기 담배 출하량은 1.2% 증가했는데 전자담배 출하량은 26.1% 큰 폭 증가한 반면 일반 담배 출하량이 2.8% 감소하며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6.1% 증가한 320.2억개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EU(유럽연합)과 중동 및 아프리카, 동아시아 및 호주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필립모리스는 올해 연간 조정 희석 EPS(환율 제외) 가이던스를 6.40~6.52달러(YoY 7~9%)로 제시했다. 기업 인수로 비연소 담배 매출 증가를 전망했다.

 

출처=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원은 "2022년 12월 필립모리스는 스웨덴 담배업체 'Swedish Match AB' 지분 94.81%를 인수 완료했다"며 "Swedish Match는 니코틴 파우치(비연소 제품 일종) 생산 업체로 필립모리스는 Swedish Match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니코틴파우치 뿐만 아니라, IQOS(아이코스)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년 10월 알트리아로부터 미국 IQOS 판권 인수도 긍정적이다. 판권 계약은 2024년 4월 30일 부터로, 미국 시장 확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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