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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이 하드웨어의 약 90%를 생산하는 중국에 34%의 수입세를 부과한 후 애플의 주가는 오전 거래에서 9% 하락했다.
이는 중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애플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JP모건 분석가들은 3일(현지시간) 애플에 발표된 관세의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높고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과적으로 역풍을 상쇄하기 위한 가격 인상은 단순히 완만한 수준을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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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분석가들은 애플이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할 경우 관세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가격을 6% 인상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애플은 2018년 1차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에서 면제 받았으며,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애플이 다시 공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애플의 매그니피센트 세븐 경쟁사들도 하락했다. 아마존 주가는 7% 이상 하락했고,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는 각각 약 6% 하락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4%, 3%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