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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사진=AMD)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AMD 최고경영자 리사 수는 TSMC 애리조나 시설에서 칩 생산을 시작할 준비가 돼있으며, 미국에서 더 많은 AI 서버를 생산할 것을 확인했다.
AMD는 15일(현지시간) 차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 '베니스'가 업계 최초로 TSMC의 첨단 2나노미터(N2) 공정에서 테이프아웃된 고성능 컴퓨팅 제품이라는 중요한 제조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는 "TSMC는 수년 동안 핵심 파트너였으며, R&D 및 제조 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MD는 리더십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니스 프로세서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발표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수입 칩에 대한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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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 (사진=SNS)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이번 주 반도체 수입 관세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AMD는 또한 반도체 공급망이 지정학적 조사에 직면한 시기에 미국 제조에 대한 AMD의 헌신을 강조했다.
TSMC 회장 겸 CEO 웨이저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우리는 함께 협력함으로써 고성능 실리콘의 성능, 전력 효율성 및 수율을 향상시키는 상당한 기술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AMD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 인텔의 지배력과 그래픽 처리 장치에서 엔비디아의 강점에 맞서기 위해 세계 최대 위탁 칩 제조업체인 TSMC에 크게 의존해 프로세서를 제조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