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C.O) 신임 CEO "장기적인 성과 향상에 집중할 것"...파운드리 사업 수익화 약속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5-04-01 06:54:02
인텔 본사. (사진=인텔)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인텔이 신임 최고경영자 립부탄의 지휘 아래 회사의 운영과 리더십을 개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전환기를 겪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취임 서한에 따르면 립부탄은 인텔의 제품 사업과 계약 칩 제조 사업 모두에 대한 그의 헌신을 강조했다. 

 

이는 이전 CEO였던 팻 겔싱어가 추진했던 전략이다. 립부탄은 또한 겔싱어의 지휘 아래 시행된 15%의 인력 감축이 포함된 비용 절감 조치에 대해 언급했다.

 

립부탄은 "인텔의 2024년 실적을 돌아보면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감추기 어렵다"며 "현재 회사의 장기적인 성과를 향상시키고 주주인 여러분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극복해야 할 분명한 도전과제가 있는 반면, 우리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도 있다"고 덧붙였다.

 

립부 탄 인텔 새 CEO. (사진=인텔)

 

그는 인텔의 AI 부문에서 얻은 이익을 활용하고 시장 수요에 맞춰 지출을 조정해 파운드리 사업을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인텔의 리더십 전환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 이루어졌다. 

 

반도체 업계 전문가인 립부탄은 지난해 회사의 턴어라운드 전략에 대한 의견 차이로 사임한 뒤 CEO로 임명되면서 인텔 이사회에 복귀했다.

 

3명의 이사회 구성원이 사임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는 립부탄의 전략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인텔이 반도체 산업에서 과거의 지배력을 되찾기 위한 립부탄의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다.

 

인텔 주가는 22.71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 주가는 올해 들어 12.3% 상승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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