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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5 참석한 인텔.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인텔도 중국으로 AI 칩을 수출하려면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이 소식은 미국이 중국에 맞춘 AI 프로세서의 수출을 제한하면서 엔비디아가 55억 달러의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네덜란드의 ASML 또한 이날 오전 전망에 의문을 제기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인텔은 중국 고객들에게 고급 AI 프로세서 중 일부를 수출하려면 라이선스 허가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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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이는 인텔의 가우디 시리즈는 물론 엔비디아의 H20도 이러한 요구 사항을 훨씬 초과한다.
인텔은 지난주 고객들에게 자사 칩의 총 디램 대역폭이 초당 1400기가바이트(GB) 이상, 입출력(I/O) 대역폭이 초당 1100GB 이상이거나 두 가지를 합쳐 초당 1700GB 이상인 경우 중국으로의 수출에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빅테크의 지출에 대한 관세 위협과 우려가 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AI 칩 거래가 2년간의 랠리 끝에 주춤하고 있다.
인텔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바뀐 무역 정책이 반도체 및 컴퓨터 대기업들에 대한 전망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에 대한 압박으로 3.12% 하락하며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