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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구글 사용자는 검색에서 AI 오버뷰를 통해 상세한 여행 일정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를 구글 지도에 맞춤 목록으로 저장할 수 있게 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은 1일(현지시간) 알파벳의 구글이 검색, 지도, 제미나이에 휴가 계획을 개선하기 위한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검색에서 사용자는 AI 오버뷰를 통해 상세한 여행 일정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를 구글 지도에 맞춤 목록으로 저장할 수 있다.
구글은 호텔 가격 추적 기능을 전 세계로 확장해 요금이 변경되면 사용자에게 알려 준다.
구글 지도의 새로운 스크린샷 기반 기능은 제미나이 AI를 사용해 스크린샷을 통해 저장된 장소를 식별해 사용자가 여행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구글은 모든 사용자가 제미나이의 젬스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제미나이 내에서 특정 작업에 맞는 개인화된 AI 비서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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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구글의 새로운 AI 여행 기능은 사용자가 의사 결정의 초기 단계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구글 플랫폼에서 더 많은 검색을 유도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번 통합으로 여행 계획 기능을 개선하고 있는 챗GPT 및 퍼플렉시티 같은 신흥 AI 검색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는 구글의 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퍼플렉시티는 사용자가 호텔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셀프북 및 트립어드바이저와 제휴를 맺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프로 사용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며, 항공 및 렌터카 예약 도구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여행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리뷰와 경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는 AI 기업들이 여행 서비스 공급업체보다는 익스피디아 그룹과 같은 여행 상품 비교 플랫폼과 제휴하고 있고, 또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 주가는0.20% 상승한 154.64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