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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 상장된 KKR.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사모펀드 회사 KKR 앤 코(KKR)가 반독점 위반 혐의로 고소 당했다.
미국 규제 당국은 14일(현지시간) 사모펀드 회사 KKR & Co를 상대로 합병 전 반독점 심사 절차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것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규제 당국은 이 회사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최소 16건의 거래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도하 메키 법무부 관계자는 "KKR이 서류 누락, 변경, 거래 보고 실패 등을 통해 반독점 부서의 합병 전 검토의 무결성을 위협했으며, 경우에 따라 거래 및 일련의 인수로 인한 시장 영향을 은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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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 앤 코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KKR은 "전적으로 협력한 거의 3년에 걸친 광범위한 조사 끝에 반독점 부서가 확인한 오류는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합병 검토에 중요하거나 방해가 된 오류는 단 한 건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KKR 주가는 1.48% 상승 후 143.28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