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LUV.N), 향후 행보에 대한 경고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4-09-23 06:15:19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사진=사우스웨스트 항공)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21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이익 회복과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곧 어려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최고운영책임자 앤드류 워터슨이 직원들에게 보낸 영상에서 "수익을 늘리기 위해 운항 노선과 일정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워터슨은 "개인이 영향을 받는다면 사전에 사과드린다"라고 말하며 계류 중인 움직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이 항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잉의 항공기 인도 지연과 업계 전반의 국내 시장 과잉으로 인해 입지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프리미엄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정석과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을 제공하고, 야간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사우스웨스트의 보통주 10%를 보유한 엘리엇이 이사회 쇄신을 약속한 이후에도 여전히 최고경영자 로버트 조던을 교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가는 0.35% 소폭 상승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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