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녹, 마이크로소프트(MSFT.O)와 협력…'에너지 산업에 에이전트 AI 사용'

글로벌비즈 / 박정원 특파원 / 2024-11-05 06:19:43
애드녹 본사. (사진=애드녹)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애드녹은 에너지 산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AI를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애드녹 최고경영자 술탄 알 자베르는 4일(현지시간) 아디펙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에너지 산업의 운영 개선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G42와 공동으로 개발한 에이전트 AI를 처음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 자베르는 "AI 사용을 통해 지진 조사가 수개월에서 며칠로 빨라지는 뿐만 아니라 생산 예측의 정확도를 최대 9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배출량을 줄여 산업을 더욱 지속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I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력 부문 투자가 연간 1조 5천억 달러로 증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사진=연합뉴스)

 

일부 기업은 이미 직원의 온보딩과 공급망 관리를 돕기 위해 이른바 에이전트 AI를 사용하고 있다. 

 

중동에서 AI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G42는 아부다비의 부통치자 중 한 명이자 아랍에미리트 국가안보 보좌관, 그리고 대통령의 형제인 셰이크 타훈 빈 자이드 알 나얀의 1조 5천억 달러 규모 제국에 속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간의 감독 없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고 기존 AI 모델이 수행할 수 없는 일을 실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회사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G42는 지난 9월, 1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 몇 달 만에 아부다비에 두 개의 AI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알파경제 박정원 특파원(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발레로에너지(VLO.N) 올해 실적 저점으로 수익성 개선 지속
유니언 퍼시픽(UNP.N), 노퍽서던(NSC.N) 인수 추진 박차…트럼프 합병 지지 시사
미쓰비시 후소, EV 정비용 작업복 개발
[분석] 일본은행, 9월 회의서 금리 동결 전망..."11월·12월 인상 가능성 높아"
어도비(ADBE.N) 3분기 실적 예상치 소폭 상회, AI 역량 확인 후 대응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