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밀스(GIS.N), 가격 인상에 힘입어 이익 추정치 상회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4-03-21 06:18:47
제너럴 밀스 본사 로고. (사진=제너럴 밀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포장 식품 제조업체 제너럴 밀스는 가격 인상에 힘입어 분기별 매출이 추정치를 상회했다.

 

제너럴 밀스는 20일(현지시간) 아침 시리얼, 스낵바, 애완동물 사료 제품의 가격 인상에 힘입어 수요 둔화로 인한 타격을 완화하고 3분기 매출과 이익에 대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제너럴 밀스의 총 이익은 3분기 유기 평균 판매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5% 상승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순매출은 분석가들 추정치인 49억7천만 달러를 상회한 51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일회성 요금을 제외하면 4분기 추정치인 1.05달러를 상회한 주당 1.17달러를 기록했다. 

 

제너럴 밀스의 치리오스 시리얼. (사진=연합뉴스)

 

반면 분기별 유기농 물량은 감소해 크래프트 하인즈 등 경쟁사와 함께 수요가 감소했다. 

 

지난 2년 동안 제너럴 밀스를 포함한 주요 식품 제조업체들은 지속적인 가격 인상으로 이익을 얻어왔다. 원재료, 인건비, 공급망 비용 증가로 이익률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의 반발 문제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높은 차입 비용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고가의 브랜드 제품에 대한 소비에 신중해지면서, 소매업체들은 저렴한 개인 상표 대안을 구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너럴 밀스 주가는 연간 매출과 이익 목표를 재확인한 후 개장 전 거래에서 약 3% 상승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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