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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의 주가 하락으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 지분 간의 가치 격차가 430억 달러로 가까워졌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지분 약 42%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가장 최근 가치는 3500억 달러였으며, 5%의 민간 기업 할인을 고려할 때 그의 지분 가치는 1360억 달러에 이른다.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13%는 926억 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이는 스페이스X 지분과 434억 달러의 차이를 나타낸다.
머스크의 xAI 지분은 226억 달러로 3위이며 X, 더 보링 컴퍼니, 뉴럴링크의 지분도 재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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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사진=연합뉴스) |
머스크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3030억 달러로 여전히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사상 최초로 4천억 달러 이상의 자산가가 됐다.
지난 11월 대선에서 머스크는 2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며 트럼프를 위해 공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자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테슬라 판매 감소는 머스크의 DOGE에 대한 정치적 개입에 대한 비판과 함께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의 순 자산은 올해 테슬라 주식 하락의 영향으로 1300억 달러, 즉 30%가 크게 감소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