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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칩. (사진=엔비디아)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xAI는 미국의 AI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투자 펀드 MGX, 블랙록의 지원을 받는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블랙록의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가 포함된 이 컨소시엄은 19일(현지시간)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 고문인 엔비디아는 이 역할을 계속 맡게 된다.
지난해 AI 관련 프로젝트에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목표로 결성된 이 그룹은 챗GPT와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센터와 에너지 시설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가장 큰 노력 중 하나이다.
이 같은 추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프트뱅크 그룹, 오픈AI, 오라클 등이 지원하는 민간 부문 AI 인프라 이니셔티브인 스타게이트를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이루어졌으며, 최대 5천억 달러를 동원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즉각적인 배포를 위해 1천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나머지는 향후 4년 동안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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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 로고. (사진=연합뉴스) |
AI 모델을 훈련하고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수행하려면 막대한 연산력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증가한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술 기업들은 수천 개의 칩을 클러스터에 배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문 데이터 센터가 급증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컴퓨팅과 전력 수요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부채 금융을 포함해 최대 1천억 달러를 동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투자자, 자산 소유자, 기업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 그룹은 또한 미국 파트너와 경제 협력 개발기구(OECD)에도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