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티(COTY.N), 카다시안 뷰티 브랜드 지분 매각...브랜드 통합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5-03-24 01:33:57
코티 본사. (사진=코티)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커버걸 모회사 코티는 22일(현지시간) 리얼리티 TV 스타 킴 카다시안의 뷰티 브랜드 지분 20%를 속옷 라인인 스킴스에 매각해 두 사업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다.

 

코티는 22일(현지시간)  매각 수익금을 활용해 부채를 줄이고 폭넓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혁신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조업체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용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지출이 둔화되면서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티는 지난달 연간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분기 매출이 깜짝 감소하면서 동종업계인 에스티 로더와 함께 아시아 여행 소매업의 약세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코티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카일리 코스메틱의 최고경영자이자 코티의 킴 카다시안 뷰티 사업 리더인 안나 폰 바이에른은 카일리 코스메틱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킴 카다시안은 2023년 에스케이엔의 뷰티 카테고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신의 뷰티 기업의 소수 지분을 다시 사들이는 방안을 코티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티는 2021년 카다시안의 뷰티 사업인 에스케이엔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코티 주가는 1.24% 하락한 5.56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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