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해외 무역 장벽 해결 요청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5-03-17 01:06:36
스페이스X.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미국이 자국 내 스타링크 위성통신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무역장벽을 해소할 것을 촉구해왔다.

 

또한 해외 경쟁사들이 자국 내 수입비용에 직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스페이스X는 15일(현지시간) 해외에서 운영비를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스펙트럼 접근권, 스타링크 장비에 대한 수입관세, 기타 규제 수수료 등을 외국 정부에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전 세계 120여 개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스페이스X가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전에 국내 위성 사업자와 스펙트럼 공유를 조정해야 한다. 

 

회사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보낸 서한에서 이러한 요구 사항을 '보호무역주의 비관세 무역장벽'이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창업자. (사진=스타링크)

 

스페이스X 글로벌 정부 담당 수석 국장 맷 던은 "이러한 반경쟁 정책들은 외국 사업자들이 스페이스X가 해당 국가 고객에게 더 나은 품질과 저렴한 비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차단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사용해왔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의 이러한 우려는 미국 기업들의 무역 장벽과 관련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제기됐다. 

 

테슬라는 또한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중국, EU 등 국가의 상품에 부과한 공격적인 관세로 인해 자사와 다른 주요 미국 수출업체들이 보복 관세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최측근이며, 연방 정부 규모를 축소하기 위한 백악관의 노력을 주도해왔다. 그는 소위 정부 효율성 부서를 이끌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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