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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은 알파벳의 구글 지도 모델을 반영해 애플 지도에 광고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주간지 파워온에 따르면 애플 지도 사업부는 전체 회의에서 내비게이션 앱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재검토했다.
이전에 애플은 구글 지도와 마찬가지로 검색 광고를 지도에 통합해 기업이 검색 결과에서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앱 스토어의 검색 광고와 애플 뉴스 및 주식의 광고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광고 전략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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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애플은 2023년 구글을 상대로 한 반독점 재판에서 아이폰의 구글 지도 사용량이 급격히 감소한 사실을 밝혔다.
이후 애플은 자체 매핑 서비스로 전환했고, 구글은 이전 모바일 트래픽의 40%만 회복했다.
지난달 애플의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1243억 달러로 분석가들 추정치인 1241억 3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서비스 매출은 263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31억 2천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애플 주가는 정규장에서 1.27% 상승한 244.60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