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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사진=아스트라제네카)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아스트라제네카는 암과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세포 치료 역량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생명공학 회사인 에소바이오텍을 인수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17일(현지시간) 에소바이오텍을 최대 1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개발 및 규제 이정표에 따라 최초 계약금 4억 2500만 달러와 최대 5억 7500만 달러의 조건부 대가를 포함해 현금 및 부채가 없는 기준으로 에소바이오텍의 모든 잔여 지분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 거래는 2025년 2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재무 가이던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략적 인수와 내부 개발을 통해 종양학 분야에서 세포 치료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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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아스트라제네카는 2023년 12월 중국 그라셀 바이오테크놀로지스를 최대 12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세포 치료제 발견 및 개발을 위해 미국 메릴랜드 주에 3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고경영자 파스칼 소리엇은 항체 약물 접합체(ADC)와 같이 암세포에 화학 요법을 직접 전달하는 표적 의약품과 세포 치료를 포함한 신기술이 신약 파이프라인에서 점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에소바이오텍은 체내에서 면역세포를 직접 유전적으로 변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몇 주가 걸리는 과정 대신 단 몇 분 만에 혁신적인 세포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77.44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