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탄핵 청원 140만명 돌파…시민단체, 제헌절 기자회견 예고

피플 / 김교식 기자 / 2024-07-16 21:13:28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 15일 기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이 142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시민단체들이 모여 제헌절 특별제안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국민연대, 공익감시 민권회의, 행의정감시네트워크중앙회 등 시민단체들은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142망명 돌파 관련 ‘제헌절 특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 시민단체는 특별제안을 통해 “탄핵 찬반진영, 특히 거대양당은 각각 개헌을 포함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개혁과제 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과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할 방침이다.

최근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이슈로 정치권 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청원이 140만명을 훌쩍 넘어버린 것이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청원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청문회 등의 절차 역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3년도, 석 달도, 3일도 길다는 국민이 먼저 시작한 청원”이라면서 “그러니 국민의 뜻을 받아 본인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반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도 청와대 국민청원에 140만명이 넘는 국민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을 해야한다' 하는 청원을 한 바 있다”고 받아쳤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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