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영화감독 넘어 유튜브 숏드라마 도전 :인터뷰 1부 [피플 알파 :알파경제]

TV / 영상제작국 / 2025-06-05 20:46:46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알파경제 스튜디오에서 이병헌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이병헌 감독은 "왜 이렇게 일을 벌였을까 싶을 정도로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최근의 생활을 전했다. 그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며, 이야기의 톤과 리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익숙한 것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아이디어는 주로 일상에서 얻는다고 한다. 여행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눈앞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에 대해 메모하고 기억하려 노력하며, 공연을 보면서 영감을 얻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공연을 통해 얻는 아이디어가 직접적인 영감을 주지는 않지만, 사색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드라마 제작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이병헌 감독은 "순수한 형태의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을 낼 수 있는 형태의 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동생들과 함께 일거리를 만들고 재미있게 작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채널명 'PPL(플리즈 프레이 포 미 투 러브)'에 대해서는 "일종의 구걸"이라며 위트 있게 설명했다. PPL이 더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채널명을 지었다고 한다.

숏폼 드라마라는 형식에 대해서는 "새로운 것은 없다"면서도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독자 수 목표에 대해서는 "지속 가능한 정도면 된다"며, 비즈니스적인 측면보다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드라마 '작자미상'에 등장하는 계란빵에 대해서는 "따뜻함과 아이를 품고 있는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루마 작곡가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그의 음악 스타일에 맞춰 인위적인 느낌을 주려 하지 않았다"며 자연스러운 조화를 추구했다고 밝혔다.

창작자로서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에 대해 이병헌 감독은 "나태해진 것은 아닌가"라며 스스로를 질책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만큼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일을 쉬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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