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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오늘 반도체 업계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매파적인 미국 FOMC 결과와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발 쇼크로 인해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타키온월드의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에 따르면, 어제 SK하이닉스는 4.69%, 삼성전자는 3.10%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마이크론은 18일 현지 시간 기준 4.33% 떨어졌고, 시간 외 거래에서는 17%나 하락했습니다.
타키온월드의 조호진 대표는 이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마이크론의 경우 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다음 분기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급락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Fed가 금리를 인하하면서 내년 금리 인하를 2회로 줄인 것도 투자 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트럼프 집권 2기에 대한 우려도 함께 작용했는데요.
국내 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달러당 1450원을 돌파한 것도 코스피 급락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손절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약진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지난 17일 중국 기업 킹뱅크와 글로웨이가 32GB 용량의 DDR5 D램을 출시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중국산 칩, 막을 수 없는 기세"라는 문구를 사용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호진 대표는 이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이전 DDR4 D램에서 중국이 한국을 따라잡는 데 6년이 걸렸지만, DDR5에서는 한국이 출시한 지 4년 만에 따라잡았다고 합니다.
더욱이 바이든 정부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양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한미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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