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유명 연예인들의 헬스트레이너로 알려진 양치승씨가 운영하는 헬스클럽이 폐업 위기에 처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양씨는 현재 경제적 위기와 법적 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7일, 양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7분 가량의 영상을 게시하며 헬스클럽의 현 상황과 강남구청에 대한 고발 내용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미국식으로 1층에서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습니다"라고 말한 양씨는 "지인 소개로 현재 장소를 알게 되었고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아 열었지만 코로나가 터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양씨에 따르면, 그는 강남구청 소유의 땅에서 운영되던 업체와 계약을 맺었으나, 계약 당시 해당 업체가 무상 사용권한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구청으로부터 철수 요청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정 싸움에서 패소한 양씨는 대출금 상환에 대한 부담과 함께, 회원들에게 환불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더욱이 보증금조차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깊은 절망감을 표현했습니다.
"코로나19를 이겨내며 버티고 있지만 이번 일만큼은 정말 도와달라"며 간절한 호소를 전한 양씨의 영상은 하룻밤 사이 13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현재 해당 영상에는 수많은 응원과 지지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점들과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