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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12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담당하는 이번 심사에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구속 필요성이 검토된다.
김 여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2일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김 여사가 구속될 경우 전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전례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다.
김건희 특검팀은 7일 오후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전날 첫 소환조사 이후 하루 만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구속영장에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가 포함됐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