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통합 항공사 출범 본격화…대한항공 브랜드 ‘KAL’ 역사 속으로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6-03-26 18:01:25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통합 항공사 출범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중대한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조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린 제13기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항공 계열사 통합이 현실화하는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점으로 계열 구조를 재편해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지난해 교환사채 상환과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성과를 언급하며, 올해 경영 방침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국민연금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조 회장은 93.77%의 높은 찬성률로 재선임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전자주주총회 도입, 이사회 규모 축소 등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같은 날 강서구 대한항공빌딩에서 열린 대한항공 제64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우기홍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5개 안건이 승인됐다.  

 

(사진=대한항공)

특히 대한항공은 기존 영문 브랜드 약어인 ‘KAL’ 사용을 중단하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식별코드인 ‘KE’를 새로운 브랜드로 전면에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중복 자원의 효율화를 통해 구조적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통합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진그룹은 이번 통합 과정을 통해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내실 있는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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