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금융감독원이 주요 증권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에 이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6일 오후부터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방문해 현장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검사는 17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앞서 16일 오전에는 메리츠증권에 대한 현장점검이 진행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고위 관계자는 알파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현장점검의 성격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현장점검은 일종의 샘플링으로,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나머지 회사들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추가 현장점검 계획은 없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5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의 후속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통해 증권사들이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개선안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장점검 대상이 아닌 다른 증권사들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는 전반적인 증권업계의 PF 사업 현황을 포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신협중앙회, 저축은행, 캐피털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이미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번 일련의 점검 활동을 통해 금융감독원은 부동산 PF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금융업계는 이러한 감독 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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