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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24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정다래 기자] 대마, 졸피뎀 등 7종의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해 검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18일 유아인에 대해 마약류관리법과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총 4040㎖가 넘는 프로포폴 투약 및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아인은 이 외에도 의료용 수면마취제와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 등 총 7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1월 4명의 지인과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유아인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후 검찰은 유아인이 미국에서 일행에게 대마를 피우도록 강요하거나 수사 과정에서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알파경제 정다래 (dalea20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