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사상 첫 5900선 돌파 후 5800선 마감

파이낸스 / 김교식 기자 / 2026-02-23 16:23:02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7.56p(0.65%) 오른 5,846.09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사상 최초로 5900선을 돌파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반발에 오름폭을 반납하며 584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직전 거래일 세운 역대 최고치(5808.53)를 경신했습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6포인트(0.65%) 오른 5846.0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94.58포인트(1.63%) 급등한 5903.11로 출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플랜B(차선책)'를 내세우며 반발하고 10% 글로벌 관세에 서명한 뒤 15%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져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하는 '전강후약' 흐름을 보였습니다.

개인이 1조8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61억원, 142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1.45%), LG에너지솔루션(-1.37%), 삼성바이오로직스(-1.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8%) 등이 내렸고, SK스퀘어는 보합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0.21%), 기아(0.52%), 삼성전자우(0.74%), 삼성전자(1.53%), 현대차(2.75%)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1포인트(0.17%) 내린 1151.99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361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83억원, 180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4.20%), 케어젠(-3.13%), 레인보우로보틱스(-2.39%), 에코프로비엠(-2.10%), HLB(-1.87%), 에코프로(-1.17%), 리노공업(-0.41%)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0.80%), 알테오젠(1.00%), 코오롱티슈진(6.84%) 등은 올랐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보험주가 3차 상법 개정안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30%(3720원) 급등한 1만612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일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며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습니다.

해당 개정안은 기업 보유 자사주의 1년 이내 원칙적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고 있어,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보험주 매수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DB손해보험(5.04%), 삼성생명(5.94%), 롯데손해보험(7.92%) 등 다른 보험주들도 동반 급등했습니다.

다만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이번 보험주 상승은 업황이나 실적 개선과 무관하다"며 "주주환원 기대보다는 기업의 실적 방어력, 자본정책의 명확성, 주주환원 확대 여력에 근거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양재동 현대차 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가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75%(1만4000원) 오른 52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6.29% 오른 54만1000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대법원 판결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관세 부담이 컸던 자동차주에 투자심리가 쏠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기아는 관세 부과가 본격화된 지난해 합산 7조원 이상의 비용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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