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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구준엽 씨가 아내 서희원 씨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깊은 슬픔에 빠졌는데요. 서 씨는 일본 여행 중 독감 합병증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2일 오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희원 씨의 절친한 친구인 자융지에 씨는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추모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신칸센을 타고 달려갔다. 너는 평온했고 아름답게 잠든 것 같았다"며 애통함을 표현했는데요.
자융지에 씨는 구준엽 씨의 모습도 전했습니다. "결국 오빠(구준엽)는 깊은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했다. 오빠의 울음 소리에 우리의 가슴은 찢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대만 현지 언론들은 서희원 씨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렸고, 이것이 급성 폐렴으로 발전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는데요. 한 네티즌의 증언에 따르면, 서 씨는 1월 29일 일본에 도착했을 때부터 감기 증상이 있었으며, 여행 중 총 4차례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희원 씨의 가족들은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으며, 장례식도 일본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후 유골을 대만으로 옮겨 작별식을 거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구준엽 씨와 서희원 씨는 1998년 1년여간 교제한 후 헤어졌다가, 2022년 20여 년 만에 재결합해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그러나 3년 만에 맞이한 이번 비극적 사건으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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