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최근 SK텔레콤(017670, 이하 SKT)의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되면서 배당 증대와 주가 상승을 유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나증권의 김홍식 연구원은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재차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SKT는 배당금 지불 능력이 높아져 배당 증대를 통해 우량 자회사들의 배당이 그룹 총수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낙관적으로 본다면, 지난해 연간 1조 원을 주주이익환원에 투입했던 SKT의 기조가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도 중요하지만, 배당이 재원 마련에 더 효과적이므로 배당 증가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SK스퀘어에 SKT 주식 현물 출자와 SK와 SK스퀘어 간 합병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SK스퀘어가 배당을 지급하지 못함에 따라 그룹 총수가 하이닉스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며, 차후에 SK스퀘어가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해도 이중 과세 부담이 큽니다. 또한, SK 자사주 소각은 대주주 및 소액주주 모두에게 유리합니다.
세금 문제가 없다면 SK의 SKT 주식 현물 출자 후 SK스퀘어 공개 매수 방안은 그룹 총수의 보유 지분율 하락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스토리는 장단기적으로 SKT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김홍식 연구원은 "하이닉스 배당은 SK-SK스퀘어 간 합병 이후나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낼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SKT 배당금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