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포폴 73회·마약류 5종 검출' 유아인 '노쇼'에…경찰 "계속 조사 거부하면 체포"

스포테인먼트 / 김상진 기자 / 2023-05-15 15:58:52

마약범죄수사대 나서는 유아인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한 체포 가능성이 언급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5일 정례 간담회를 통해 "유아인의 소환 조사는 반드시 조속한 시일 내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아인의 조사 거부가 계속된다며 강제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유아인은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을 발견하고 출석을 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되돌아갔다.

당시 유아인의 변호인 법률사무소 인피니티 측은 "비공개 원칙이 적용될 것임을 믿고 출석했던 경찰의 유아인 씨에 대한 소환은 사실상 공개소환이 되어 부득이 출석 일자 변경에 관한 협의를 경찰에 요청했다"라며 "취재진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유아인에게 다시 출석 일정을 통보했지만, 유아인 측은 여전히 비공개 소환을 보장해 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아인이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아인이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총 404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정황을 입수 후 수사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 유아인의 모발, 소변 정밀 검사에서는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추가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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