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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배우 선우은숙 씨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방송인 유영재 씨가 항소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유영재 씨 측은 "피고인이 수감 이후 정서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영재 씨 본인도 범죄 사실은 모두 인정하나 형량이 무겁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후진술에서 유영재 씨는 "제 지나간 시간을 반성하며, 친밀감과 성적 잣대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며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유영재 씨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당시 아내였던 선우은숙 씨의 친언니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으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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