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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온2. (사진=엔씨소프트)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가 출시 직후 평균 일일 활성 이용자 150만 명을 넘어섰다.
21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자정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된 '아이온2'는 출시 이후 평균 일일 활성 이용자(DAU) 15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아이온2'는 출시와 동시에 PC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PC 결제 비중이 전체 결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 관계자는 "해당 매출은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순위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PC방에서도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20일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순위에서 '아이온2'는 6위에 올랐으며, 전체 점유율은 3.63%를 기록했다. MMORPG 장르 기준으로는 10.03%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다만, 출시 당일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 불만이 제기됐다. 19일 자정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약 2시간 동안 원활한 로그인이 불가능했다.
이에 엔씨는 같은 날 오후 소인섭 아이온2 사업실장과 김남준 아이온2 개발PD가 참석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접속 장애에 대해 사과하고, 이용자들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았던 '월간 큐나' 상품의 판매 중단을 발표했다.
김남준 PD는 "임시점검을 통해 해당 상품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온2'는 원작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개발된 신규 MMORPG다. 원작의 상징이었던 천족과 마족의 대립 구도와 8개 고유 클래스를 계승했으며,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수동 전투, 세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특징으로 한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