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우유 메론빵 악취 논란…푸드코아, 원료 오표기 '두리안' 넣어 사과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6-04-02 15:23:58
(사진=연세우유 명장메론크림빵)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CU 편의점에서 판매된 ‘연세우유 명장메론크림빵’에서 강한 악취가 발생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면서 제조사인 푸드코아가 공식 사과에 나섰다.


일부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에서 ‘인분 냄새’와 유사한 이취가 난다고 지적하며 위생 문제를 제기했다.

푸드코아는 지난 3월 31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제품에서 발생한 이취 관련 클레임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원료 관리 과정에서의 확인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푸드코아는 향료업체의 오표기로 인해 메론향 원료 대신 두리안 계열 향료가 공급된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푸드코아 관계자는 “두리안 향료는 메론 계열 향을 기반으로 특정 발효취가 더해진 특성이 있어 원료 식별 과정에서 충분히 확인하지 못했다”며 외부 공급업체의 표기 오류와 내부 검수 미흡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음을 시인했다.  

 

(사진=푸드코아)

현재 해당 제품은 소비기한 내 전량 반품 및 유통 차단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재발 방지를 위해 푸드코아는 원료 입고 시 이중 확인 절차를 도입하고, 단순 서류 검토를 넘어 실제 향과 품질을 직접 검증하는 관능 검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력업체 관리 기준을 재정비하여 사전 검증 절차를 엄격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향료 오공급 문제로만 치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종 제품 단계에서 이취를 걸러내지 못한 것은 제조사의 품질 관리 역량과 직결된 문제라는 비판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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