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금융감독원에 미공개 정보 이용 및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공식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 소식에 따르면, 어도어의 S 부대표를 비롯한 일부 경영진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하여 자신들이 보유 중인 하이브 주식을 매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S 부대표는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분쟁과 관련된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기 이전인 지난달 15일, 본인이 보유하고 있던 하이브 주식 전량을 처분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이브 측은 "S 부대표의 해당 처분 행위는 내부자 거래에 해당하며, 이는 공시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하이브는 어도어 측의 허위 정보 유포 및 시세조종 행위가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며, 금융감독원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희진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경영진 또한 금감원의 조사 대상으로 포함되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회사 주가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 여론전을 준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주가 하락 후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나리오 등 관련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반면, 어도어 측은 하이브의 주장에 반박하며, 감사 착수 발표일은 주식 매도 시점보다 이후라고 주장합니다. S 부대표 역시 개인적인 자금 마련 목적으로 주식을 판 것일 뿐 다른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하는 상황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