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서진시스템 지분 확대…이유는?

TV / 영상제작국 / 2024-05-07 15:03:4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페이팔의 창립자인 피터 틸 씨가 서진시스템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그 동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틸 씨는 사모펀드 크레센도를 통하여 국내 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HPSP, 한미반도체, 동아지질, 메디포스트 등 다양한 회사에 투자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 공시 분석 프로그램인 타키온월드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크레센도는 썬플라워홀딩스, 리벤델인베스트먼트LLC, 썬플라워제3호 홀딩스 등을 매개로 하여 서진시스템 대표 전동규 씨가 보유한 전환사채를 인수한 것으로 공시되었습니다.

이번 거래로 크레센도는 약 2400억 원을 투입하여 서진시스템에서 19.58%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인수된 전환사채는 주당 3만2000원의 매수청구권 계약이 체결되어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타키온월드의 조호진 대표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수 청구는 2025년 6월 26일 이후 가능하며, 서진시스템의 주가가 3만2000원 이상일 경우 손실 없이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서진시스템 측은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였다고 합니다.

서진시스템은 최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으로, AI 서버 구축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필수적인 엔비디아의 H100과 마찬가지로 ESS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진시스템은 ESS 생산을 통해 급격한 인기 상승세와 함께 작년 4분기 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올해 종가 기준으로 서진시스템은 47.1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SK하이닉스(21.63%)를 크게 앞서고 있어, 시장 내에서 그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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