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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민생회복,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을 어떻게 살릴지 구체적 대책이 있어야 한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18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기업도 상황이 안 좋지만, 중소기업, 하단부의 자영업자들도 상황이 점점 심각해져서 폐업이 속출하는 상황"이라면서 “심지어 IMF 때 보다 더 힘든 상황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0.8% 전망조차도 실현될지 전문 기관에서도 의문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별로 업종별로 규모별로 굉장히 격차가 큰데, 이 격차를 줄여 나가야 한”"면서 “근본적으로는 어떻게 혁신할지 돕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기반을 깔아주고 잘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부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경제1분과장을 맡은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민생회복,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을 어떻게 살릴지 구체적 대책이 있어야 한다”면서 “오늘 추경안에 그런 부분이 담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금일 보고는 경제 위기를 어떻게 타개하고 경제성장 동력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준비를 점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보고는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각 부처는 국정기획위 각 분과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이날 경제2분과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정치·행정 분과에서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국민권익위원회의 보고가 예정돼 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