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유격수 김혜성, MLB 첫 선발전 맹활약

야구 / 박병성 기자 / 2026-04-07 14:43:57
토론토전 3출루 및 안정적 수비로 팀 4연승 견인

사진 =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 김혜성 [AP=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026 메이저리그(MLB)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공수 양면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14-2 대승을 이끌었다. 

 

김혜성은 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빅리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김혜성은 개막 전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 1홈런, 6타점, 5도루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으나, 팀 내 경쟁에 밀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트리플A에서 타율 0.346을 유지하던 김혜성은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지난 6일 빅리그로 콜업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토론토와의 3연전 기간 김혜성을 선발로 기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김혜성은 4회초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오타니 쇼헤이의 중견수 뜬공 때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2루를 밟으며 득점권 기회를 창출했다. 이어 7회초에는 토미 낸스의 싱커를 공략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고, 후속 타자들의 안타와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8회초에는 스펜서 마일스의 시속 154km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7회말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까다로운 타구를 처리한 뒤, 즉각적인 2루 송구로 연결하는 동작을 선보여 동료들의 격려를 받았다. 다저스는 이날 돌턴 러싱,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프레디 프리먼,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5개를 포함한 타선의 화력과 선발 투수 저스틴 워블스키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4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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