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BJ 김시원, 올해 별풍선 수익만 24억 벌었다

스포테인먼트 / 김상협 / 2023-10-18 14:42:30
(사진=김다희 SNS)

 

[알파경제=김상협 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징역 1년 선고를 받은 김시원이 아프리카TV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올해에만 2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프리카TV 별풍선 통계 사이트인 풍투데이에 따르면 BJ 김시원은 올해 2200만개의 별풍선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금으로 환산시 매출 24원억을 기록한 것이다.

 

김시원은 걸그룹 글램 출신의 다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지인 모델과 함께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나눈 음담패설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후 50억원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김다희 SNS)


그는 자숙 뒤 2018년 김시원으로 개명 후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논란 속에도 최근 2년 연속 아프리카TV BJ대상을 수상하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한편 풍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9월 별풍선 순위 1위를 차지한 BJ는 커맨지코다. 커맨지코는 지난달 3085만7532개의 별풍선으로 한달에만 약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2위 박퍼니는 별풍선 1868만1391개(약 20억5495만원), 3위 댄동단장태우는 별풍선 1290만3040개(약 14억1933만원)를 벌어들였다.

 

(사진=김다희 SNS)

 

아프리카TV는 시청자가 한개에 110원 아이템 별풍선을 구입해 BJ들에게 선물하면 이를 받은 BJ들은 등급에 따라 1개당 60~70원으로 현금화 후 나머지는 아프리카TV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BJ들이 받는 별풍선 매출 호조에 따라 아프리카TV 역시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3.53%, 16.91% 증가한 929억원, 2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알파경제 김상협 (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김하성, 워싱턴 더블헤더서 3안타 맹타
오타니, 투타 겸업 신기록 달성…50홈런·50탈삼진 동시 석권
킥플립 아마루, 심리적 불안 증세로 활동 중단
배우 윤도건, 로그스튜디오와 전속 계약 체결
양파, 27년 만 전국 투어… 새 앨범 발표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