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사장 "SK이노·SK E&S 합병...미래 사업 시너지 창출 목표"

피플 / 류정민 기자 / 2024-07-18 14:30:4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SK이노베이션 박상규 사장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한 구조적 혁신과 포트폴리오 강화 방침을 밝혔다. 

 

이는 미래 에너지 사업의 성장 기반 마련과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한 전략적 결정이다.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 사장은 "양사의 합병은 미래 에네지 시장에 대비해 중대한 결단"이라며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하는 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는 전날 이사회를 개최하여 합병 안건을 의결했으며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SK E&S 주주인 SK㈜에 신주 4976만9267주를 교부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SK㈜의 지분율은 현재 36.22%에서 앞으로 55.9%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월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 승인 후, 양사는 오는 11월 1일 공식적으로 하나의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합병 이후 자산 규모가 100조원, 매출액이 88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회사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SK이노베이션)

합병회사는 ▲석유·화학 ▲LNG ▲도시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합병 전보다 약 1조9000억 원 증가한 수준인 5조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박 사장은 "합병 회사는 다양한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국내외 시장을 리드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KKR 등 일부 투자자들의 반대 가능성과 관련하여 박 사장은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해결 방안 모색 중임을 밝혔으며, 재무부문 최고 책임자 서건기 CFO 역시 합병 법인에 부담되지 않도록 긍정적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 사장은 "합병은 타임리한 조치"라며 "앞으로 변화될 에너지 시장과 넷제로 목표 달성에 있어 양사의 역량 결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SK가 추구해온 종합 에너지 회사 비전 실현과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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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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