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주이익환원 수익률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듯..진바닥 3.3만원"

TV / 영상제작국 / 2024-05-30 14:17:45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KT(030200)의 주주이익환원 수익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T는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전후로 공격적인 주주이익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한도 문제에도 불구하고 보유 자사주 2%를 소각한 것은 파격적이었지만, 향후 자회사 배당금 유입 분을 자사주 매입과 소각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정책을 공식화한 것은 더욱 놀라운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부동산 자회사 에스테이트가 구의역 KT 부지 아파트 분양을 통해 얻는 분양 수익을 KT에 배당금으로 지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KT가 2% 이상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으며, 만약 외국인 한도가 소진된다면 특별 배당에 나설 가능성도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특별 배당이든 자사주 소각이든 2025년에도 기존 배당금 외에 이루어질 것이 유력해 KT의 2025년 주주이익환원 수익률은 7.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2025년 KT의 주주이익환원 정책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주가 바닥을 형성하고 상승 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바닥가는 약 3만3000원이 될 것이며, 최대 상승 목표가는 약 3만9000원이 될 것입니다.

김홍식 연구원은 "당분간 주주이익환원 수익률이 7~8%, 기대배당수익률이 5~6% 수준에서 KT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에는 KT 주가 바닥을 기대배당수익률 대신 주주이익환원 수익률 기준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적 부진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KT 경영진들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KT의 주가 바닥이 다소 높아지는 형태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는 기존과 동일한 3만9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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