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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안정대책의 신속한 시행을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8일 간부회의를 열고 "금융위 직원들은 금융시장 안정에 엄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기 바란다"며 시장안정대책의 신속한 시행을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원화 가치가 주요국 통화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한 주간 24.5원 상승하며 1420원대를 기록, 약 2년 만의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총 1조8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주 내로 신한·KB·하나·우리·농협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과 정책금융기관장들이 참석하는 금융시장 점검회의 개최를 검토 중입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열린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10조 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등 시장안정조치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채권시장과 자금시장의 안정을 위해 총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하겠다"고 덧붙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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