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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중동전쟁의 충격을 줄이도록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는 등 민생 안정 대책을 추가로 실행하기로 한 가운데 26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차량들이 주유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중동발 에너지 쇼크와 달러당 1500원을 넘어서는 고환율 여파로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평균 2.4%로 상향 조정했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UBS를 제외한 바클리, 씨티,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주요 IB 8곳의 올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 전망치는 2월 말 2.0%에서 3월 말 2.4%로 0.4%포인트(p) 올랐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2.2%)를 웃도는 수치다.
가장 높은 2.6%를 제시한 JP모건은 지난 2일 "중동발 에너지 가격 충격이 아직 데이터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중동 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5∼9월에는 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씨티 역시 "유류세 인하와 최고가격제에도 소매 휘발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올해 4∼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대체로 2.8∼3.3%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물가 상승 압력은 정부의 물가 특별관리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본격적인 영향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