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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2024년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한 셰플러(오른쪽)와 주최자 우즈 [AFP=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바하마 올버니 골프 코스에서 제25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개최된다.
총상금 500만 달러 규모로 열리는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하며,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J.J.스펀(미국)을 비롯해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로즈(잉글랜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키건 브래들리(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등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PGA 통산 13승의 조던 스피스와 빌리 호셜,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크리스 고터럽(미국) 등도 경쟁에 합류한다.
셰플러는 2021년과 2022년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2023년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김주형을 제치고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그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역사상 최초의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의 출전이 없으며, 대회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 역시 불참한다. 우즈는 지난 10월 허리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2024년 디오픈을 끝으로 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다만, 우즈는 대회 현장을 찾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