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 상승, 해운주 급등세...HMM 5%대

TV / 영상제작국 / 2024-06-17 13:30:00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최근 9주 동안 끊임없이 상승한 해상운임이 HMM 등 주요 해운 관련 종목들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14일 오후 기준으로 HMM은 전날 대비 5.58% 상승한 17,980원에 거래됐습니다. 흥아해운, 대한해운, 팬오션 등 다른 주요 해운주들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홍해 지역에서 발생한 예기치 않은 사태로 인한 운임 상승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인해 유럽과 미주로 향하는 선박들이 수에즈 운하를 우회하여 아프리카 희망봉을 통과하면서 해당 항로의 해상 운임이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9주 동안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3000 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최근 발표된 SCPI지수도 전주 대비 4.6% 오른 것으로 나타나, 해상 운송 비용의 증가가 실질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류제현 연구원은 "홍해 사태로 인한 운항 차질로 운임지수가 이전 대비 약 3배 가까이 상승함에 따라 컨테이너 선사들의 실적 개선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시황 개선으로 해운주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HMM을 통해 임시선박 3척을 미국 및 중동 지역에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 중 총 7만 TEU 규모의 대형 신조 컨테이너선 7척을 주요 노선에 배치하고 중소·중견기업 전용선복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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