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美 금리 동결, 국제금융 안정...금융시장 밀착 모니터링”

TV / 영상제작국 / 2024-03-22 13:21:32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국제 금융시장 안정세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1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한 최 부총리는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겠다”며 미국 FOMC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새벽 FOMC에서 5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현 수준인 5.25~5.5%로 동결 결정을 내렸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올해 금리 인하폭 전망도 기존대로 75bp를 유지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가 정점 수준”이라며 “올해 어느 시점부터 정책 전환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올해 안에 금리가 내려갈 것을 재차 언급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이번 FOMC 결정이 국제금융시장 안정세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최근 일본은행(BOJ)과 미 연준 등 주요국 통화정책의 차별화가 가시화되면서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두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여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국내 거시경제 지표는 양호한 상황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내 금융·외환시장과 증시가 기업 밸류업 지원 노력 등에 따라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환율도 주요국과 유사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회사채와 단기금리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제2금융권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잠재 리스크도 관리 가능한 상황으로 진단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제2금융권의 경우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 평균을 밑도는 수준이고, 자본비율도 규제비율을 큰 폭으로 웃돌고 있어 손실흡수 능력이 양호하다"며 "부동산PF도 연착륙이 진행되면서 다른 분야로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질서 있는 연착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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