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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현대자동차가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을 다양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중장기 미래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대형·럭셔리 차급으로 확대해 14종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전기차 모델도 21종까지 늘려 오는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 555만대를 제시했습니다.
◇ '2024 CEO 인베스터데이' 개최...중장기 경영전략 발표
현대차는 2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하고,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중장기 전동화 전략의 핵심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유연한 생산입니다. 시장 상황에 맞춰 생산량과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기존 7종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총 14종으로 확대합니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에도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성능과 연비가 크게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Ⅱ)도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133만대의 하이브리드를 판매합니다. 이는 전년 글로벌 판매 목표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전기차 모델을 21종까지 늘려가겠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경제형 EV에서부터 럭셔리·고성능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 현대차 2030년 연간판매 목표 총 555만대 제시
현대차는 2030년 제네시스를 포함해 총 555만 대의 연간 판매 목표량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판매 실적 대비 30% 늘었습니다.
전기차는 200만대로 2030년 판매량의 약 36%를 차지합니다.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69만 대, 유럽에서 46만 7000대를 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2033년까지 120조 5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밝힌 투자액보다 10.1% 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 54조 5000억원 ▲설비 투자(CAPEX) 51조 6000억원 ▲전략 투자 14조 4000억원 등입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전동화 시대의 현대차는 대중 브랜드뿐 아니라 럭셔리 및 고성능 모델까지 모든 전기차 라인업을 가장 빠르게 선보인 독보적인 기업"이라며 "과거부터 축적해온 최고 수준의 기술과 혁신을 위한 도전,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가올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고 전기차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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